제주 봄 여행은 지역에 따라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동부와 남동부 쪽은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
마을길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 터널,
공원형 꽃축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짧은 일정으로도 밀도가 높다.
2026년 제주 동부 봄 축제를 기준으로 보면
서귀포유채꽃축제, 신풍벚꽃터널축제, 휴애리 매화축제를
중심으로 흐름을 잡기 좋다.
유채꽃은 4월 초, 벚꽃은 3월 말,
매화는 초봄에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시기만 잘 맞추면 전혀 다른 봄 풍경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일정은 서귀포유채꽃축제다.
2026년 서귀포유채꽃축제는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리고,
비짓제주 축제 소개 페이지는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가 제주 봄의 대표 유채꽃 행사라고 안내한다.
10만㎡ 규모의 유채꽃밭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방식이라,
단순히 사진만 찍고 끝나는 장소보다 봄 나들이 느낌이 더 강하다.
제주 동부에서 노란 유채꽃 풍경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일정에 넣으면 좋다.
같은 동부권에서 벚꽃을 본다면 신풍벚꽃터널축제가 가장 선명하다.
비짓제주에 등록된 행사 정보에 따르면
2026 제3회 신풍벚꽃터널축제는 3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성산읍 신풍리 풍요정원 및 신풍레포츠공원 일원 벚꽃 터널길에서 열린다.
주민참여형 축제로 운영되고, 마을 벚꽃길을 중심으로 진행돼 대형 상업 행사보다 한결 차분한 분위기가 있다.
제주 벚꽃 명소를 찾을 때 전농로처럼 도심형 벚꽃길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신풍리는 벚꽃길 자체의 길이감과 여유로운 풍경 덕분에 체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초봄 일정으로는 휴애리 매화축제가 먼저 움직인다.
비짓제주 축제 페이지는 휴애리 매화축제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대표 봄 축제로 소개하며,
매화올레길과 매화정원 등 공원 곳곳에서 홍매화와 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제주 봄이 유채꽃과 벚꽃으로 본격적으로 넘어가기 전,
가장 먼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많이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원형 동선이라 부모님과 함께 가는 일정이나 사진 위주의 여행에도 잘 어울리고,
서귀포 남원읍 쪽을 묶어 움직이기에도 편하다.
제주관광공사가 2026년 봄 테마여행으로 공개한 자료에서도
제주 봄은 유채, 벚꽃, 매화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소개된다.
같은 자료는 성산 유채꽃재배단지, 벚꽃길, 봄 산책 명소들을 함께 언급하고 있어,
동부권은 계절이 한 번에 바뀌는 느낌보다 꽃이 순서대로 겹쳐지는 흐름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3월 말에는 신풍리 벚꽃길,
4월 초에는 가시리 유채꽃,
그 전후 일정으로 휴애리를 넣으면
제주 동부 봄 여행의 분위기가 가장 안정적으로 이어진다.

정리하면 2026년 제주 동부 봄 축제는
휴애리 매화축제,
신풍벚꽃터널축제,
서귀포유채꽃축제
순서로 이어진다.
남원읍과 성산읍, 표선면 일대는 각각 꽃의 종류와 풍경이 달라
같은 제주여행 안에서도 전혀 다른 장면이 나온다.
유채꽃이 중심인 일정과 벚꽃이 중심인 일정을 나눠 잡아도 좋고,
1박 2일 정도로 이어서 움직여도 충분히 만족도가 높은 봄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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